▲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마쳤다. (출처=폼페이오 SN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7일 일본 도쿄로 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후 전용기로 평양을 떠나 일본 도쿄로 출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에 나섰다. 이날 고위급 회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유해송환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 AP통신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서 1박을 한 뒤 8일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에 참석해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예방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튿날인 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9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10일부터 이틀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