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소각규모는 소각 전 발행주식총수의 약 10% 수준인 200만 주로 취득금액 기준으로 127억 원, 이사회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100억 원 규모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또 유비쿼스홀딩스는 미래에셋대우와 2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이번달 13일부터 내년 7월 12일까지다.
자사주 소각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강력한 주가 안정 노력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지난해에도 주가 안정을 위해 두 차례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15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같은해 3월에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M&A(인수합병) 및 신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5G 및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와 함께 회사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지만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흐름으로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 안정화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향후에도 기업가치 상승을 주주들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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