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러시아의 마야크(MAYAK)사와 유황의 수입 및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천연자원인 유황(Sulfur) 공급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에서 생산된 유황을 러시아 자원유통 전문기업인 마야크(MAYAK)사와 협력, 큐리어스가 중국 및 인도등 동남아 개발도상국 시장에 공급하는 독점적인 대리점계약으로 향후 매년 최소 25만톤 규모의 유황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현재 유황은 화학비료, 황산, 담배 등 산업전반에 사용되고 있고 국내의 유황시장은 전반적인 공급과잉 상태이나 중국의 비료 증산정책과 Beijing 올림픽, Shanghai EXPO등 불어나는 수요로 인해 절대적 부족한 상황이며, 유황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큐리어스 조도형 대표는“현재 러시아 노릴스크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황은 중국 등 동남아시아의 개발신흥국과 한국내 공급업체는 전무하다”며 “이번 체결한 독점적인 공급계약으로 먼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당사의 매출과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사는 세계최대규모의 니켈과 팔라듐 생산기업으로 극동시베리아에서 니켈, 코발트, 팔라듐, 은, 유황등 공업용 금속과 천연자원을 생산하며, 마야크(MAYAK)사는 노릴스크 지역에서 생산된 금속과 자원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한편 큐리어스는 작년 북방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북한관련 자원 사업과 러시아 핸드폰에 진출한바 있으며, 이번 노릴스크 니켈 및 마야크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유황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인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