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덴티움 “임플란트 글로벌 톱5 목표“

입력 2018-07-04 14:25수정 2018-07-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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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절대주의’ 국내외서 인정…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中 3위

▲강희택 덴티움 대표이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임플란드 시장 상위 5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 덴티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덴티움이 의료기기 산업 확대로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희택 덴티움 대표는 “10년 이상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것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장기적 성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6월 설립된 덴티움은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를 필두로 치과용 의료기기와 생체 재료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2005년에 미주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21개의 해외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덴티움은 품질 절대주의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인류를 위한 혁신을 추구한다는 사명을 통해 품질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중국에서는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덴티움의 경쟁력은 실적으로도 연결된다. 2016년과 2017년 매출은 각각 1200억 원, 1506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2017년 25.8%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5% 증가한 411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종목 중 상장 후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 3위로 꼽히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덴티움 전경. 사진제공=덴티움
실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지속성장이 실적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매출액이 연평균 91.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38.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중국 현지 제조허가가 예상돼 장기 성장동력 확보도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제조공장 가동을 위한 현장 실사를 무사히 마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란, 터키, 베트남 등 신설법인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티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원가 경쟁력이다. 자체 제품 매출이 90%를 넘기고, 영업이익률 또한 약 30%대를 기록하며 높은 마진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구조상 대리점과 직영판매를 병행하면서 마진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덴티움은 또 임플란트 외 영상촬영 장비인 3D CBCT, 보철물을 제작하는 장비 ‘레인보우 밀(rainbow Mill)’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 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치과 임플란트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통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통해 한층 더 매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치과 임플란트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통해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축하고 한층 더 성장해 글로벌 톱5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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