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사옥, 청담동→성내동으로 이전…박진영 "17년 동안 정말 고마웠어"

입력 2018-07-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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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진영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가 청담동 사옥에서 성내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가운데 수장 박진영이 "JYP 청담사옥에게"라는 글로 소회를 전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지난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서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라며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질 않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네가 다 품을 수 없을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라며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 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게"라고 JYP 청담사옥에 대한 아쉬움을 글로 남겼다.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특히 JYP 신사옥에는 유기농 식당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