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가 의료기관 감염관리 폐기물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영국 DDC(DDC Dolphin Ltd)와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DC는 유럽 의료기관에 병원성 폐기물 분쇄 처리장치를 제작 설치하는 기업으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와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병원 오물처리실에서 처리되는 환자용 기저귀와 패드 및 의료용 펄프를 안전하게 분쇄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영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33개국 병원 및 요양병원, 유치원, 어린이집과 특수학교에 제작 설치한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의료기관 및 특수시설에도 감염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선진기술이 도입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용 폐기물 처리 문제에서 비롯되는 각종 감염사고에도 대응 가능한 감염관리 토탈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투자 관련 공시와 관련해, 현재 광교 본사 및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밀의학분야 연구와 서비스를 신약클러스터로 옮겨 진행하는 방식으로 우선 암과 대사질환 신약 공동연구 진행 협약들이 대학들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약클러스터 투자 자금조달 여부로 주주들의 문의가 많은데, 부지는 이미 2014년에 확보했고 건축은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며 “우정바이오는 신성장동력 투자와 관련해 앞으로도 주주이익을 우선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