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 전문회사 이루온은 18일 KTF와 9억원 규모의 불법복제방지 인증센터(AuC: Authentication Cent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인증센터는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상에서 휴대폰의 불법복제를 감시, 적발하는 솔루션으로서 현재 이동통신사에 설치 운용중이다.
이루온의 이번 공급은 IP망을 활용하는 시그널링 트랜스포트(SIGTRAN) 인증센터로서, 이 시스템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한 부담없이 인증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루온은 2005년부터 KTF에 인증센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망인 3G에서도 USIM카드와 함께 기존 CDMA가입자까지도 함께 불법복제방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