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장애인 정보화에 앞장

입력 2008-04-18 10:23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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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컴퓨터 2000대 기증...하반기 2000대 추가지원

우리은행이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및 활용능력 제고에 기여하기위해 중고컴퓨터 2000대를 기증하는 등 장애인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조덕제 우리은행 IT관리본부장과 최성중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중고컴퓨터 기증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중고 컴퓨터 지원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재택근무 기반을 조성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경제적 손실의 최소화는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 중고 컴퓨터 2000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서울시(정보화기획단)에서 주관하는 '서울 IT희망 나눔 세상' 행사에 2010년까지 1500대를 기증해 장애인 및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덕제 우리은행 IT관리본부장은 "신속한 업무처리가 생명인 은행에서는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며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 불편이 없는 이번 컴퓨터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