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2~3분기 견조한 실적 흐름과 신규사업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할 때 10만원 전후의 박스권 매수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2008년 말부터 가시화되는 아시아 신규증설 물량 부담 및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계열사 가치하락 등을 고려해 목표가격은 기존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8년 1분기 잠정실적 특징을 LG석유화학 합병에 의한 고유가 저항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조 4481억원, 영업이익 3778억원, 순이익 2561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8%, +54.7%, +103.4% 증가했다.
이같은 영업실적 강세 배경에 대해 황 애널리스트는 "유가 강세 대응 차원의 원료 다변화(LPG 사용증가)와 합성고무/BPA 등 특수제품의 초호황때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