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등 국내 철근업체 3사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8일 지난 11월 이후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이들 업체들의 주가가 실적 1분기 실적 모멘텀으로 재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철근업체 3사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비 각각 35%, 51%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체별로 현대제철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32%, 영업이익은 33%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동국제강은 22%, 83%, 한국철강은 37%, 73% 각각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전분기에 이어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이며 영업이익증가율도 전분기 23%보다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2% 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다만 전반적인 철강업황이 점차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어 재상승으로의 강력한 추세 전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