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장 중반 들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낮춰가고 있다.
3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0.31포인트(-0.01%) 하락한 2271.23포인트를 나타내며, 227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09억 원을, 개인은 33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880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2.7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비금속광물(+1.24%) 전기·전자(+0.8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71%) 의료정밀(-0.46%)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 밖에도 건설업(+0.59%) 운수창고(+0.55%) 서비스업(+0.2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통신업(-0.44%) 운수장비(-0.39%) 화학(-0.3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32% 오른 4만615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SK하이닉스가 2.39% 오른 8만57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삼성전자(+1.32%)가 상승 중인 반면 LG생활건강(-3.58%), POSCO(-2.22%), SK이노베이션(-2.13%)은 하락세다.
그밖에 국제약품(+23.43%), 신풍제약우(+21.13%), JW중외제약우(+12.5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코오롱인더(-9.04%), STX엔진(-7.64%), TBH글로벌(-7.18%) 등은 하락하는 중이다. 동원(+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417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94개 종목이 하락,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12%)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12원(+0.00%), 중국 위안화는 167원(-0.3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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