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일진전기에 대해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로 분할 후 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일진전기는 회사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내용을 공시했다"며 "우선, 일진전기를 물적분할을 통해 일진개발을 분리하고, 나머지 부분이 일진홀딩스와 일진케이블로 나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진전기 기존 주주는 주당 일진홀딩스 0.391주와 일진케이블 0.609주를 교부 받게 되는 것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의 적정 가치는 주당 9000원, 일진홀딩스와 일진케이블로 교부받게 되는 주당 가치의 합계는 1만600원"이라며 "따라서, 분할합병으로 주당 가치는 17.8% 상승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