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

입력 2008-04-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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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 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홈쇼핑사들은 장애우 지원을 위한 특집 생방송 준비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장애인 대표팀 지원을 위한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오는 21일 '힘내라!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 종일 특집 방송을 내보내며, 홈쇼핑 방송 중 고객의 주문이 발생할 때 마다 1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준다.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은 20일~23일까지 4일 동안 주문과 응원 댓글 1건당 100원씩을 후원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후원금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전달 돼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운동용품과 베이징 현지에서 한식 식단을 공급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패럴림픽(Paralimpic)으로도 불리는 장애인 올림픽은 정규 올림픽 직후인 오는 9월 6일부터1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총 20개 종목에 160여개국 700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획득, 종합 14위를 목표로 13개 종목 140여명(선수 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GS홈쇼핑 조성구 상무는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대표팀 선수들이 많아 놀랐다"면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 종합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장애우 사랑나눔' 특별기부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재단법인 양천사랑복지재단 (www.ycsupport.or.kr)에 출연하고 양천구 내 장애우 가정 50가구의 케이블 TV설치와 시청료를 지원키로 했다. 또 기금 중 일부는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비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총 20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조성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기부방송을 기획한 롯데홈쇼핑 마케팅팀 하동수 팀장은 "케이블사업자인 롯데홈쇼핑이 케이블 TV설치를 지원해 장애우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장애우 사랑나눔' 특집방송 기간 중 브랜드 대전을 열고 패션, 뷰티, 주방 등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19일 오전 9시20분부터 3시간 동안 열리는 주방브랜드대전에서는 '테팔 엑셀리오 컴포트 그릴(20만9000원)', 2008년형 최신모델 '쿠쿠 압력밥솥(19만3000원)' 등을 판매한다. 오후 4부터 3시간 20분 동안 열리는 패션브랜드대전에서는 08년 봄 신상품 '인솔리토 뉴요커 스타일 정장팬츠 3종(6만9000원)', '인솔리토 매그놀리아 티셔츠 4종(7만9900원)'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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