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유망바이오 IP 사업화 촉진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개발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57개월이며, 정부출연금은 100억 원 규모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1단계 협약 개발의 경우 2020년 12월 31일까지 33개월 동안 진행되고, 사업비 규모는 총 사업비와 민간부담금을 합쳐 총 83억5920만 원이 투입된다.
피씨엘은 유망바이오 IP사업을 통해 수혈 전 고위험군 면역 및 혈액형 검사를 통합한 통합수혈혈액검사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HIV, HBV, HCV, HLTV 등 검사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혈액형 검사를 위한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 키트를 개발한다.
또 이를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인 TTDxAS(Total Transfusion Diagnostic Automation System)을 연구해 글로벌 다기관 임상 및 의료기 허가를 진행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의 특허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특허권리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HIV, HBV, HCV, HLTV 검사와 혈액형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혈 전 검사에 통합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원활하게 혈액 공급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사업은 최소 2개국 이상 등록특허를 보유한 기업 중 우수한 글로벌 역량을 가진 기업만 지원받을 수 있다”며 “피씨엘의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