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CBT 결과 긍정적 ‘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8-07-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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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4~25일 CBT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전 세계 137개국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60%가 북미 및 유럽에 집중됐다. 친구나 지인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이용자들도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게임성은 ‘서머너즈워’와 유사하다”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월 기준 9000만 건 이상으로 이미 게임 내용에 익숙한 유저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카니발리제이션(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 우려에 대해서는 2014년 대비 약 2.7배 성장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두 게임의 합산 매출은 예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0.7% 줄어든 1269억 원과 437억 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61억 원)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출시 4주년 기념 이벤트 및 아이템 프로모션 진행 등의 영향으로 ‘서머너즈워’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 전까지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작 흥행 성공 시에는 밸류에이션 할인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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