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선물은 지난 16일 'FX마진 모의투자대회'에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 수익율을 올린 3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FX마진 모의투자대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746명이 참가한 가운데 2주간 실제 시장과 동일한 상황에서 우리선물의 FX마진 HTS인 'FX-ON'의 모의투자 버전을 이용해 실시간 투자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630%의 수익율로 베스트딜러상 1위를 차지한 최승용씨는 "24시간 논스탑 거래와 50배의 높은 레버리지는 FX마진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50%이내의 증거금 사용비율을 지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높은 수익율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15%의 수익율로 3위를 차지한 이현우(23)씨의 경우에는 "본인만의 기술적 분석틀을 활용하여 발생되는 매매신호에 충실히 따랐다"며 수줍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리선물 관계자는 "상위 입상자들이 주로 거래했던 통화품목은 유로화·파운드화·엔화"라며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상당한 매력을 느꼈으며, 본인의 증거금 사용비율 및 손실포지션 우선 청산 원칙을 지킴으로써 Risk는 제한하고 이익가능성을 최대화하는 교과서적인 거래가 주효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러한 높은 수익율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Stop주문과 이익을 미리 정하는 Limit주문이 동시에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며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실거래가 가능하며 계좌개설도 우리은행 각지점을 통해 이미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