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는 전동카트인 ‘에어카트’의 오픈키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카트는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네이버랩스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네이버랩스는 오픈키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국내 기업이 특허 기술과 설계 도면을 활용해 용도에 맞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사용해 무거운 물체를 큰 힘 들이지 않고 운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에어카트의 손잡이가 사용자의 조작 의도를 파악해 움직임을 제어하기 때문에 별도로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또 안전을 고려한 자동 브레이크 기능, 사용시간을 증대시켜주는 에너지 세이브 모드를 접목시켜 노동력 감소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는 “제조 인프라와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중견기업들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에어카트 오픈키트의 유용한 기술들이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