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분기 비용증가 등으로 영업익 감소 예상'목표가↓'-푸르덴셜투자證

입력 2008-04-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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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다음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 유지.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다음은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로 디스플레이 광고 부진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및 종업원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의 증가 및 콘텐츠 비용 등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약 500억원 규모의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 차익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은 올해 수익성보다 외형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1분기부터 적극적으로 비용을 집행하고 있어 당초 추정보다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1위와의 트래픽 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시점에서 2위 사업자로서 트래픽 증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은 지속적으로 검색 콘텐츠 확충 및 검색 엔진 업데이트를 통해 카페 검색까지 범위를 넓혔다"며 "향후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에 검색 트래픽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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