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349억원 교환, 제조비용 239억 아꼈다

입력 2018-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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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은행권으로 교환한 금액은 346억원, 동전 개수는 2억49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새로 제조할 경우 239억원의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그만큼 아낀 셈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8일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500억원 198억원, 100원화 131억원, 50원화 12억원, 10원화 6억원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를 교환개수로 보면 100원화가 1억3100만개로 전체 교환개수의 절반이 넘는 52.4%를 차지했다. 이어 10원화 5500만개(22.1%), 500원화 4000만개(15.9%), 50원화 2400만개(9.6%) 순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교환금액은 15.1%(61억5000만원), 교환개수는 15.8%(4660만개) 줄어든 것이다.

김광명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주화 순발행 규모가 줄어든데다 5월 영업일수가 1일 축소되면서 교환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 3800만원은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8년 중 총 3억4000만원이 모금돼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한바 있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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