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필리핀서 직업훈련센터 착공

입력 2018-06-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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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소외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직업훈련센터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은 해당 지역 청년들의 취업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필요한 훈련과 기술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주민들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직업훈련센터를 세우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지난 26일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로살레스 카타르만 시장, 아나 팔록 로페드베가 시장, 이명구 현대제철 총무실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도면, 서류 등 건물과 관련된 문서들을 넣은 타임캡슐을 땅에 묻는 필리핀 전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센터 건립, 기존 시설 개보수 등의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현지인들이 필요로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 30여명은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로페드베가 초등학교 내에 울타리를 설치해 큰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은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또 벽화를 그려 초등학교 분위기를 살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슬공예, 손거울 만들기, 풍선아트, 가면만들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로페드베가 고등학교에서는 식수타워 조성을 위한 모터펌프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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