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16.39포인트 상승하며 1758.56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반등과 갭 상승 출발 덕분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5일 이동평균선도 극적으로 돌파됐다. 한편 수급동향은 철저하게 프로그램이 주도하는 장세였고, 모든 매매주체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택촌놈은 단기전망이 부정적이어도 만일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편승해야 된다며, 오르는 지수를 거역하는 것도 정석투자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라고 말했다. 특히 현물은 상승해야만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파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7일 전략으로 시작 후 양봉이 나오면 신규 또는 추가매수로 대응하고, 반대로 음봉이 나오면 관망 또는 소량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현 시장은 점점 더 혼란스러운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현재 정상적 흐름에서는 하락이 맞지만, 만일 미국이 폭등하거나 선물에서 단타매수세가 유입될 때만 반등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적어도 수요일 결과는 후자가 상승 요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이유 여하를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하면 그것이 1~2일 구간의 단기매매라도 관망할 필요는 없다"며 "지수에 대한 기준만 명확하게 엄수하고, 아직도 가격 메리트가 충분한 우량주를 선별하면 얼마든지 수익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전에서는 3월17일~4월3일 100%비중, 4월4일 50%비중, 4월7일 완전매도, 4월8일~10일 당일매매 후 0%마감, 4월11일 50%비중, 4월14일~15일 당일매매 후 0%마감 이었다"며 "이런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수요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로는 프로그램 매수의 급격한 증가, 최근 5일간 외국인의 1조6000억원 이상 코스피 매도 등"이라며 "상승하면 어쩔 수 없이 편승하는 것이 정석이라서 매수를 말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