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분양 받을 것’ 76.8%, 전년比 6.3%늘어

입력 2018-06-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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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새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이들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7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2018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내에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6.8%로 나타났다. 지난해 있었던 같은 조사에서보다 6.3%p 늘어난 수치다.

이는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점차 심화되며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까지 청약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약제도가 까다로워지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선호지역·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청약 편중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엔 전국서 총 32만30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반기의 17만5897가구와 비교해 83.67% 증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예정된 물량이 하반기로 일부 연기된 영향이다.

경기권에서는 특히 하반기의 물량이 많다. 화성, 수원, 성남 등에서는 하반기 전국 분양물량의 30% 가량인 10만62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3만7197가구, 인천은 3만339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3만103가구가 분양하는 부산과 1만6911가구가 공급되는 경남에 물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