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2억 사기 혐의'에 "사정상 아직 못 갚은 것…'사기' 상상할 수도 없어"

입력 2018-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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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이상우가 사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이상우는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친한 형님으로부터 펜션 사업을 하기 위해 2억 원을 빌렸고 여러 사정 때문에 아직 갚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거나 사기 치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사기'라는 표현이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우는 "채무를 변제하지 못 한 건 제 잘못"이라며 변제를 약속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상우가 지인으로부터 토지를 담보로 2억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으며 토지 역시 이상우의 소유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금상을 수상해 가요계에 입문했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비창' 등 히트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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