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샤이니 민호 "축구 선수 꿈 접은 건 '감독' 父 때문…집 나가라는 소리 들어"

입력 2018-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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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축구 금수저'임에도 축구 선수의 꿈을 접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민호는 25일 방영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어릴 적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집안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현역 축구팀 감독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연예계 대표 '축구 금수저'로 통한다. 특히 민호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발휘해 이목을 산 바 있다. 민호는 '집을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반대에 부닥쳤다고.

또 다른 게스트 최용수 감독은 이를 듣고 "나도 아들이 축구 선수가 되는 걸 반대했다"며 "한 때 메시처럼 키우고 싶었으나 자기 골대에 골 넣는 걸 보고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민호는 "최용수와 안정환 중 최고의 공격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최용수 감독은 완벽한 타깃형 스트라이커, 안정환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면서도 최용수 감독을 꼽았다. 민호는 최용수 예찬을 늘어놓다가도 결국 '가장 좋아하는 축구감독'으로 다른 사람을 꼽아 현장을 폭소케 한다.

민호는 이날 샤이니 숙소 냉장고를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중 역대급으로 풍성한 재료를 보유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민호는 특히 샤워 후 '이것'을 꼭 챙겨 먹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25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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