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콜 1분기 거래금액 42조7000억원대

입력 2008-04-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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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분기 증권예탁결제원 담보콜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거래금액은 42조72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거래금액 82조995억원에 비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말 현재 거래잔량은 7799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1조6400억원에 비해 52%가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은 ▲기업, 가계대출의 증가 및 정기 예·적금의 증가에 따른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주요 차입자인 외국계금융기관의 달러자금 조달 확대 및 원화자금 조달 축소로 차입수요 감소 ▲채권금리와 담보콜 조달 금리와의 갭이 축소되어 보유채권을 담보로 제공하여 자금을 차입하는 차익거래의 메리트 상실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담보콜거래란 금융기관 상호간에 일시적인 자금과부족 현상이 발생했을 때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담보부소비대차거래이다.

중소형 금융기관의 단기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제도가 처음 도입됐으나 거의 거래가 없었으며, 2003년 10월 증권예탁결제원과 한국자금중개가 공동으로 담보콜거래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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