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수준에 비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선글라스, 화장품, 수박 등 여름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름상품인 선글라스의 경우 신상품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매출이 33% 증가했는 가 하면 자외선차단제나 화이트닝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매출도 11% 올라갔다.
또한 구두 매장의 경우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여름용 샌들 매출이 20% 가량 높아졌으며 여름과일인 참외도 매출도 지난해에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희준 부장은 "한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때이른 더위가 계속 되면서, 선글라스, 샌들, 수박 등 여름상품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봄세일 막바지 행사에 맞춰 민무늬셔츠 등 여름의류 물량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선글라스 등 여름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 판매하는 이월상품 특가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