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하다] 한화, 스피드·스마트·세이프 문화 정착 ‘일류 한화’ 기틀

입력 2018-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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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한화’의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젊은 한화’의 소통 문화와 함께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응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문화를 그룹 내에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올 한 해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일류 수준으로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공장 내 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 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공장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의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됐다. 생산실행-품질관리-창고관리 등의 단계에서 오류를 감지할 수 있는 무인화 설비를 적용했으며, 설비 및 물류를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며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S&C는 올해 초부터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AI선도기업 엘리먼트AI와 함께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 클레임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기술을 활용해 장기보험 청구 내역을 분석해 보험금 지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관리 고도화 분야에 집중해 연내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 시각화하는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확장, 신기술·인프라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보험 본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헬스케어 서비스, 인슈어테크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는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하는 등 미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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