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MLCCㆍDC-Link 매출 증가 '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6-25 07:56

윤기쁨 기자 modest12@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MLCC와 DC-Link의 매출 증가로 인한 호황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상향 조절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기기 고기능화 및 초소형화, 자동차 전장부품과 친환경 차량 판매 증가 등으로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와 DC-Link 캐퍼시터(전력변환콘덴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삼화콘덴서는 LG전자의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부인 VC를 통해 전장 관련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를 신규 고객사로 등록해 MLCC를 공급하고 있다. 또다른 전장업체인 리어사와도 고객사 등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친환경 차량 판매량이 증가되는 환경에서 삼화콘덴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기아차 친환경차에 DC-Link 캐퍼시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 전장용 MLCC 및 DC-Link 캐퍼시터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