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게임포털 ‘다음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개발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 등의 사업까지 더해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0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