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이커머스, 120억 원 규모 CB 할증 발행…"브랜드 인수 논의"

입력 2018-06-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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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기반 생활문화 브랜드 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가 120억 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채의 발행조건 중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 대비 25% 할증한 4859원이고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복리 2%다. 만기일은 2021년 6월 22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평가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또는 DT권(독점판매권한 등) 인수와 엣지 플랫폼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 브랜드 컴퍼니 빌더라는 기업의 중장기적 목표를 바탕으로, 역량을 갖춘 브랜드 인수가 논의되고 있어 이에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른 주력사업인 위즈위드는 현재 타 채널과 다른 상품 차별화를 진행 중에 있다. 상품 소싱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 및 매출 확대의 시너지가 있는 2~3개의 해외 브랜드 인수를 모색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글로벌 유통사로 가는 틀을 다졌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대내외적으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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