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7거래일만에 ‘사자’…2350선 등락

입력 2018-06-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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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51포인트(0.49%) 오른 2351.6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마감한 것과 대조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15% 내린 2만4700.21로 장을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나스닥지수는 0.28% 내렸다.

코스피시장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309억 원, 123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보험,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90%), 셀트리온(1.04%), 삼성전자우(1.08%), POSCO(2.21%), 삼성바이오로직스(4.20%), LG화학(1.00%), KB금융(2.54%)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14%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4포인트(1.07%) 오른 824.1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05억 원, 6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7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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