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경준, 아들 정안에게 아직은 삼촌 “아빠라 불러주면 울 것 같다”

입력 2018-06-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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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강경준이 아들 정안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6년 동안 삼촌으로 지내다 진정한 가족이 된 아들 정안과 강경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은 “아들 정안의 인생의 절반을 함께 했다. 삼촌이라 부른 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이 되니 조금씩 욕심이 생기더라”라며 “언젠가 아빠라는 말을 듣겠지. 기다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경준은 “아빠는 말이 정안이에겐 제일 힘든 일일 수도 있다”라며 “아빠라고 불러주면 그날은 밖에 나가서 술 한잔할 것 같다. 술 한잔하며 많이 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단 한 번도 정안이에게 이러한 속내를 드러낸 적이 없다는 강경준은 “이건 정안이에게 민감한 부분이다. 내 욕심으로 강요했다가 애가 부담스러워하거나 원래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걸 굳이 강요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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