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승우(베로나)가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이다.
이승우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7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1998년 1월 6일생으로 20세 6개월이 조금 안 된 이승우는 이날 출전으로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4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선수는 이동국(전북)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19세 2개월이었다. 2위는 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19세 8개월·1998 프랑스 월드컵), 3위는 김주성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20세 151일·1986 멕시코 월드컵)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후반 35분 현재 한국이 스웨덴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