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스웨덴' 외신 전망 엇갈려… 텔레그래프, 한국 승리 예상하는 까닭은?

입력 2018-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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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스웨덴전이 오늘(18일·한국시간) 열리는 가운데 외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두고 외신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내다보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다. 텔레그래프는 "스웨덴의 축구팬들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에 동요하지 않으며 팀이 좀 더 조직적으로 정비되어 첫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대한민국의 예상 선발 라인업과 함께 공격수 손흥민의 파트너로 경기에 나설 황희찬의 활약을 주목하며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점쳤다.

반면 미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 한국의 최근 평가전 성적을 들며 스웨덴에 0대 1로 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BBC는 1대 1 무승부를 꼽았다. BBC 해설자 마크 로렌슨은 앞서 "한국이 손흥민을 앞세워 스웨덴의 강력한 수비를 뚫고자 한다"며 한국과 스웨덴의 승부를 이같이 전망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F조에 편성된 멕시코가 독일에 1-0 승리를 따내며 이번 스웨덴전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 스웨덴전에 패할 경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16강 탈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 스웨덴은 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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