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스웨덴', 16강 진출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의 날'

입력 2018-06-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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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7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중요한 한판 대결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나선다.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스웨덴전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한국이 스웨덴전에 승리할 경우 월드컵 16강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지만, 지거나 패하는 경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16강 탈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첫 상대인 스웨덴은 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 높다. 스웨덴은 한국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무로 앞서 있다. 북유럽 특유의 높이와 파워를 겸비해 한국으로선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등 발 빠른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빠른 역습과 번뜩이는 패스, 창조적인 플레이로 스웨덴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스웨덴전을 앞두고 ‘붉은 악마’의 응원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붉은 악마로 변신한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광주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산 문화광장, 상상마당 춘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전국 곳곳에서도 단체 응원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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