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를 거쳐 각 사업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지구별 우선협상대상자를 보면 △수원고등 A-2,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토지신탁) △하남감일 B-8, 제일건설 컨소시엄(제일건설, 중흥건설, 대한토지신탁) △경산하양 A-5
, 우미건설 컨소시엄(우미건설,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3월 30일에 공모공고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올해 1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이다. 평가위원회는 이달 14일부터 이틀동안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돼 일반세대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 95% 이하로, 청년세대의 임대료는 시세 85% 이하로 낮췄다.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한다.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