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색당선자, 눈에 띄는 이름 '박근혜'·최소 표차이 '24표'·최고령 '77세'

입력 2018-06-14 15:58수정 2018-06-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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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홈페이지)

6.13 지방선거 투표결과 이색 당선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가장 근소한 표차로 당선자가 확정된 지역은 강원 평창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에 불과 24표차로 당선됐다. 개표 100% 완료 후 집계 결과, 한 당선인은 12,489표를 심 후보는 12,465표를 얻었다.

59표 차이로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후보도 있다. 경북 영양군수로 당선된 오도창 한국당 후보는 46.3%(5789표)를 득표해 45.8%(5739표)를 얻은 박홍열 무소속 후보를 5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경북 봉화군수에 당선된 엄태항 무소속 후보(10,934표)는 박노욱 자유한국당 후보(10,800표)를 134표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당선에 성공했다.

당선인 중 최고령 나이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단양군의원 당선인이다. 1941년 4월 생인 그는 1대·3대·5대·7대 단양군 의원을 지냈으며, 5선과 동시에 연임에도 성공했다.

정상혁 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당선자가 1941년으로 김영주 당선인과 동갑내기지만, 정 당선자는 생일이 늦어 공식적으로 76세로 등록돼 있다.

각 시·도 교육감 당선인 중 최고령은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으로 74세(1944년생)였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당선인이 71세(1947년)로 가장 연령이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색 이름을 가진 당선인도 대거 등장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부산 금정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박근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다. 1988년생인 그는 올해 나이 29세로 직업은 변호사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 밖에도 박정희 대통령과 동명인 대구 북구의회의원 북구 나 선거구 박정희 민주당 당선인(여·48), 충북 청주시의회의원 청주시 타 선거구 박정희 자유한국당 당선인(남·45)도 눈길을 샀다.

전라북도의회의원 정읍시제2선거구에서 당선된 김대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남·50)도 시선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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