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원가드’로 군 휴대전화 보안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8-06-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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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가 특정 보안구역 내에서 휴대전화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스마트보안 플랫폼인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직할 부대 네 곳에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해왔으며 오는 8월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일부 부대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허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방부가 2014년 실시한 계급별 보안위반 사례 조사에서 보안위반 대상 89%가 사병이었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군 기밀 유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특정구역 내에서 카메라, 통화,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휴대전화 일부 기능을 관리자가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도입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전산정보원 등 보안이 중요한 군 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온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모바일 단말관리(MDM) 및 백신, 출입통제 등 모바일 필수 보안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원가드(OneGuard)’를 출시한 바 있다.

‘원가드’를 활용하면 군부대 특정 구역 내에서 사진촬영 및 네트워크 연결 등의 휴대전화 기능을 통제할 수 있으며 일과시간, 취침시간, 휴가 및 전역 등 다양한 병영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인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이 사병의 휴대전화에 설치될 경우 영내에서는 카메라 및 녹음 기능 등을 차단하고 일과 시간 이후에는 통화 기능 및 인터넷 접속을 허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휴가나 전역 시에는 위병소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 통신 장치인 비콘에 휴대전화 접촉만으로 간단히 보안 정책이 해제되어 영외에서 자유로운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온시큐어는 ‘원가드’가 각 부대별로 간편하게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휴대전화 통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에 따른 리소스 절감 효과가 있어 정보보안 운용인력이 한정된 군부대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사병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다면 어떤 조직보다 기밀 보호 및 유출 방지가 중요한 군 특성상 이를 관리할 보안솔루션 도입이 필수로 요구된다”며 “’원가드’가 군 내부 보안위협을 해소시키고 전투력 향상 및 병영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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