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 휴대폰 '최저가 주유소 찾기' 인기

입력 2008-04-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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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비스 이용고객 하루 3천명...3배 증가

최근 기름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휴대폰을 이용한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위치기반으로 주변의 가장 가까운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주변에서 가장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바꾸면서 하루 1000명이었던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최근 하루 300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선 인터넷 검색창에 ‘주유소, 휘발유’ 등 주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5km 안의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주며, 위치정보를 지도로 제공하여 운전자가 쉽게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서비스는 자신의 차량에 따라 휘발유, LPG, 경유, 등유 별로 검색할 수 있고,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단골로 이용하는 정유사별로도 검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별 주유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1만2000여 개의 주유소 중 일부 외곽지역을 제외한 80% 이상의 업체에게 1주에 1~2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의 최저가 주차장의 위치정보와 기본요금 및 시간당 추가요금을 제공하며, 주변 세차장의 종류와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 인터넷사업본부 이승훈 본부장은 “최저가 주유 정보 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것은 휴대폰으로 인근 주유소를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 검색서비스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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