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세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는 코스닥 등록(공모가 1만2000원)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국내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주요 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형주에 대한 관심 부족 때문"이라며 "동사의 2005년 영업이익은 11억원에 불과했으나, 2006년 49억원, 2007년에는 72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08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컴투스의 2008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0%, 88.0% 증가한 88억원, 35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주력게임인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신규게임의 성공 때문"이라며 "또한 동사의 지난 2007년 신규게임은 총 11개였으나, 2008년에는 19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으로 동사의 200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2.8%, 36.6% 증가한 303억원, 9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에도 전년대비 17.0%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또한 이동통신사들은 이미 성장성이 정체된 음성통화 매출을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부가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