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SHOW 500만 돌파...WCDMA 1위 지킨다

입력 2008-04-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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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비스 개시 14개월 만에 500만 돌파, 세계 최단기간

WCDMA 1위 사업자인 KTF는 자사 3G 서비스인 'SHOW'의 누적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1일, HSDPA 전국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4개월만이며, 지난해 12월 19일 3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달 12일 현재 500만7412명을 기록했다.

KTF 조영주 사장은 “500만 고객들의 사랑으로 SHOW가 3세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500만을 넘어 1000만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영주 사장은 SHOW 500만 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양나들 고객(25세, 성남 분당 거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500만원 상당의 무료통화권을 선물했다.

SHOW 가입자 500만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 52.3%, 여성 47.7%로 2세대 가입자(남성 54.7%, 여성 45.3%)보다 여성고객층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2.5%로 가장 많고, 20대가 21.8%, 30대가 20.9%로 그 뒤를 이었다. 2세대 대비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편, SHOW의 핵심 차별화 서비스 중 하나인 글로벌자동로밍 서비스는 로밍 가능 지역이 138개국(4월 현재)으로 늘어나면서 올 1분기 로밍 이용자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85% 가량 증가한 45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올 1분기 1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 증가했다.

KTF는 이러한 가입자 성과를 기반으로 SHOW는 고객지향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계속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KTF는 영화 할인, 대형할인마트 할인, 주유 할인, 교통요금 할인 등 타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요금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였던 제휴전략(SHOW & Partners: 쇼앤파트너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외산 휴대폰, 스마트폰을 포함해 약 40여종을 3G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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