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 외교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서울에서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1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13∼14일 방한해 회담 결과를 우리와 공유하고, 향후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하는 데 이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14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같은 날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향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