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2차년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2차년도 ‘어르신 휴대폰 교육’은 11일 서울 강동노인복합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데 이어, 상ㆍ하반기 각각 10개의노인복지관에서 4기에 걸쳐 총 8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서울 도봉노인종합복지회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부산 중구노인복지관, 인천 동구노인복지관, 대구 노인복지회관, 대전 노인복지회관, 광주 공원노인복지회관, 경기 용인노인복지관, 충북 청원노인복지관, 전북 서원노인복지관 등 9개 지역 10개 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각 복지관 소속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써니)가 1:1 교육도우미로 참여해 문자 메시지 보내는 방법, 사진 촬영하는 법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다양한 휴대폰 기능을 어르신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ㆍ경기ㆍ인천ㆍ부산ㆍ대구 등 전국 9개 지역 12개 복지관에서 주1회 2시간 5주 동안 34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휴대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교육 수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 조사 결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86%에 이르는 등 어르신들의 교육에 대한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교육 대상을 800명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문자, 사진 등 휴대폰 기능 활용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휴대폰 활용 교육을 위한 매뉴얼 및 교재 교구 제작 등을 지원하고, '휴대폰 활용 수기공모전', '휴대폰 문자 장원전' 등 노인들의 참여를 활성화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홍보실 서정원 그룹장은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현대인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세대간의 기술 습득의 차이로 인해 어르신들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제약 받고 있기도 하다"며 "이번 휴대폰 활용교육이 어르신들의 정보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