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변환장치(SMPS) 제조업체 파워넷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파워넷은 시초가(1만100원) 대비 1200원(11.88%) 내린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500원) 대비 3600원(55.4%) 오른 1만1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9~30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는 114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5500~6500원)의 상단인 6500원으로 결정했다.
파워넷은 지난해 매출액 1226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생산 제품인 SMPS는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프린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다양한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파워넷의 재차 외형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조명 및 프린터 관련 매출 증가와 고객 다변화,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