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개막

입력 2008-04-10 17:23

임의택 기자 ferrari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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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상기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디지털 영상전(Photo & Imaging 2008)’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이 전시회에는 협찬사인 삼성 테크윈을 비롯해 캐논, 니콘, 소니, 시그마, 올림푸스 등 카메라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최신 제품을 대거 쏟아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니가 자사의 플래그십 보디인 α(알파)900을 공개했으며, 각 메이커들은 최신 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모으는 데 주력했다. 또한 렌즈와 메모리카드, 외장 스토리지, 후보정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카메라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P&I 2008은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행사답게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 포토 광고 사진전’과 ‘SLR 클럽 디지털 사진 공모전’ ‘김영갑 포스터전’ 등 각종 사진전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 최고의 사진가협회인 PPA가 후원하는 APPC 공모전도 열린다.

각 업체들은 유명 모델들을 기용해 최신 제품을 알리는 한편, 사진촬영기법을 현장강좌로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기사진 찍는 법’이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구도’처럼 일반인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참가업체들은 관람객들에게 인화권과 각종 할인권 등을 푸짐하게 제공하고 있어, 아마추어 사진가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