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김완선, 서태화가 아슬아슬한 썸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김완선이 평소 절친한 배우이자 셰프인 서태화에게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 서태화는 만남부터 신혼부부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나란히 푸른 계열의 셔츠를 착용한 두 사람의 등장에 패널들은 "커플룩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알콩달콩 장을 본 두 사람은 서태화의 집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요리 수업을 가졌다.
서태화의 집에 들어서며 김완선은 "오랜만에 왔네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서태화의 집은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또한 와인셀러까지 총 5대의 냉장고를 보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태화는 이날 김완선에게 칼질하는 방법부터 재료 구입과 손질법, 요리 과정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개인 교습에 나섰다. 김완선의 서툰 모습에도 서태화는 "요리에 감이 있다"며 "잘했어. 실력이 있다. 재주가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태화는 직접 담근 김치도 내보였다. 이 맛을 본 김완선은 "너무 맛있어요"라며 눈웃음을 지었고,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애교 부린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음식이 완성된 뒤 두 사람은 식탁 앞에 나란히 앉았다. 그러던 도중 김완선의 소개팅 남성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완선은 "어떻게 답장해야 하냐"며 서태화에 도움을 요청했고, 서태화는 조언을 건네면서도 왠지 씁쓸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샀다.
패널들은 김완선에게 배운 요리를 서태화와 소개팅남 중 누구에게 해줄 거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비밀"이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썸 가능성을 열어 두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1997년 영화 '억수탕'으로 데뷔한 서태화는 각종 요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현재 셰프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