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수장들이 5월 가정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 계층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공동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V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를 열고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웰링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두 대표는 라운딩 첫 주자로 뛰었다. 이번 대회 기부금과 유안타증권의 출연 기금을 더한 2000만 원은 아름다운재단의 장애아동 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역시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위탁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지난달 22일 ‘가정위탁의 날’에 맞춰 모범 위탁가정 아동으로 선발된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400여 명의 위탁가정 가족들이 남산케이블 탑승 및 N서울타워를 견학할 수 있는 서울 도심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도 미래장학기금을 통해 ‘2018년 장학생’ 14명을 신규로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미래장학기금은 삼성증권의 사회공헌사업 ‘청소년 경제교실’에 참여하는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 중 우수한 학생 3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매월 장학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