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1차관(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고형권 1차관이 지난달 30~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아일랜드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고 차관은 파스칼 도노후(Paschal Donohoe)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파스칼 장관은 아일랜드의 노동시장 등의 규제완화를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4차산업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 판문점 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고 차관은 “한국은 제조업에 강하며 서비스업에 비교적 취약한 반면, 아일랜드는 서비스업과 농업에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아일랜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