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빅솔론에 대해 영업권 상각 종료로 올해 수익성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빅솔론은 2003 년 1월에 삼성전기로부터 POS 프린터 사업부문을 양수 받아 매년 32억원의 영업권 상각이 발생했으나 2007년 12월 완료가 돼 올해년부터 수익성은 호전될 것"이라며 "영업권상각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07년 8.9%에서 2008년 14.5%로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빅솔론의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9%, 34.2% 증가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동사 가이던스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5.9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솔론이 신용카드기기 83%, 택시미터기 80% 및 프린터셋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POS 프린터시장에서 독보적"이라며 "라벨프린터 및 모바일 프린터 등의 신규 제품 등이 런칭돼 동사의 캐쉬카우로써 높은 수익성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