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14%대 반등하며 전일 낙폭 대부분 만회

입력 2018-05-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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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전 거래일 대비 14%대로 상승하며 전일 루머에 따른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30일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1만7100원(14.44%)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29일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쯤부터 대규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 등 갖가지 루머가 돌며 전 거래일 대비 15.37%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2.0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소폭 만회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허위 소문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는 해당 공지에서 “여러 동시 다발적인 루머는 회사의 주가와 시장을 교란했을 뿐만 아니라, 주주 및 시장과 소통하며 IR 노력을 해 온 회사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루머 생산 유포자에 대해 감독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30일 이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7.52% 상승한 12만73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29일 11.92% 급락했던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이날 7.77% 오르며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한편, 에이치엘비 급락으로 전일 동반 하락했던 다른 제약ㆍ바이오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제넥신이 전 거래일 대비 5.92% 올랐고, 바이로메드(4.98%), 신라젠(4.36%), 셀트리온헬스케어(2.87%), 메디톡스(2.63%)도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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